김태은 초청 전시 - 노스탤지어


서울미술관  M2 ㅂㄹㄹ

《김태은 초청전시 - 노스탤지어》

2022.7.2-9.11(연장)


노스탤지어(Nostalgia)는 그리스어로 ‘고향’이란 뜻의 nostos와

‘고통’이란 뜻의 algos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말입니다.


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것 또는 지나가 버린 시대를 그리워하는 감정인 노스탤지어. 이를 제목으로 가진 이번 전시 《김태은 초청전시 - 노스탤지어》에서는 다능인(多能人 Equipotential)* 아티스트 김태은의 작품들을 모아 재구성하여 작가만의 ‘노스탤지어 월드’를 구축했습니다. 이 세계는 다능인 김태은의 고향이자 고통의 기록들입니다.


흥미로운 지점은 그의 개인적인 ‘노스탤지어 월드’가 보는 이로 하여금 그들만의 노스탤지어를 느끼게 한다는 것입니다. 마치 그 감정은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시티팝 열풍을 닮았습니다. 개인적인 기억에 따른 아련함이 아닌 노스탤지어를 ‘노스탤지어’하는 기이한 현상입니다. 이것은 단순히 복고 문화를 소비하는 것과는 다른, 보는 이로 하여금 현상 그 자체가 아닌 그 안에 있는 본연의 감정을 꺼내어 확인하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일입니다. 이번 전시는 감상의 형태로 이루어진 작은 회고의 장입니다. 여기, 작가의 세계임과 동시에 우리들의 세계였던 노스탤지어의 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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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서울미술관 M2 ㅂㄹㄹ  

서울미술관의 새로운 공간 ‘ㅂㄹㄹ(브르르)’는

무정형(amorphous form), 무성질(amorphous materials) 공간을 지향합니다.

‘ㅂㄹㄹ’는 화이트 큐브와 80년대 롤라장, 90년대 대안 공간을 오가며 새로운 예술 경험을 탐구합니다.

동시대의 감수성을 유희합니다.


<비디오 레볼루션 룸> 임과 동시에 <블루 레몬 룸>이기도 하며 <발랄한 롤러장>이기도 한 이곳.

‘ㅂㄹㄹ’에서 신선한 문화 충격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.




🔹별관 M2 운영시간 : 11시-17시

🔹석파정 운영시간 : 11시-17시

🔹본관 M1 운영시간 : 10시-18시

🔸본 전시는 서울미술관 통합이용권으로 관람이 가능하며,

10주년 개관 기념전 《두려움일까 사랑일까》, 야외공원 석파정과 함께 관람이 가능합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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